[투자전략]"코스피 박스권 하향…유망 업종은 IT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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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발(發) 악재에 출렁인 25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밴드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인 것은 유럽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빠른 정책 결단이 나올 것이란 기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기대 요인만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유럽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구체적인 단서나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며 "당분간은 유럽발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보수적인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밴드가 최근 1800~1900선 초반에서 박스권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2차로 지지가 가능한 1700선 중반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임 연구원은 "기존 1800선 초반에서는 매수, 1900선 초반에서는 매도했던 전략을 1700선대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한 IT(전기전자)주를 유망하다고 꼽았다.
임 연구원은 "당분간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지수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이날 저녁부터 미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만큼 IT 업종도 주목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내년 38조 정도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한 점도 IT주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비메모리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도 "지수 반등시 화학이나 산업재 업종의 반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변동성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보다는 통신서비스나 유틸리티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내수주를 주목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인 것은 유럽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빠른 정책 결단이 나올 것이란 기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기대 요인만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유럽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구체적인 단서나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며 "당분간은 유럽발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보수적인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밴드가 최근 1800~1900선 초반에서 박스권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2차로 지지가 가능한 1700선 중반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임 연구원은 "기존 1800선 초반에서는 매수, 1900선 초반에서는 매도했던 전략을 1700선대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한 IT(전기전자)주를 유망하다고 꼽았다.
임 연구원은 "당분간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지수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이날 저녁부터 미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만큼 IT 업종도 주목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내년 38조 정도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한 점도 IT주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비메모리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도 "지수 반등시 화학이나 산업재 업종의 반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변동성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보다는 통신서비스나 유틸리티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내수주를 주목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