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1월 21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은 <한경닷컴> 기사를 통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본선리그 개막 일주일 만인 25일 전날에 이어 두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주변국으로 번지면서 국내 증시가 3주째 곤두박질치고 있는 영향이 크다.

이날 탈락자는 예선리그에서 주부그룹 대표주자로 뽑힌 양행숙씨로, 장중 한때 대회 탈락규정인 로스컷 룰(누적수익률 -10%)에 적용, 아쉽게 결선(2차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전날에는 투자동호회그룹 대표로 본선에 진출한 신광섭씨가 대회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신증권 100억 투자대회' 본선리그는 이로써 내주부터 모두 8명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다음주 역시 탈락의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본선진출자들의 누적수익률(3시 기준)도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현재 누적수익률 1위는 유장호씨로, 단 0.02%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투자자는 이날 역시 장중에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단기매매 전략을 고수했다.

그는 이날 일양약품, 로엔, 안철수연구소 3종목을 매수한 뒤 곧 바로 매도해 장마감 전까지 현금비중을 100%로 만들었다. 이들 종목 모두 소폭의 수익을 냈다.

누적수익률 2위부터 8위까지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수현씨와 신성수씨는 각각 -6%와 -7%대 손실을 내고 있어 3~4%대 손실이 쌓이면 탈락될 수 있어 가장 큰 위기에 빠져있다.

패자부활그룹에서 올라온 김승주씨와 대학생그룹의 이강현씨도 -4~5%대 손실을 기록 중이어서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있다.

직장인 여성그룹의 1위였던 심정옥씨와 김태훈, 심용덕씨는 -1~2%대로 비교적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심씨는 이날 그간 보유해오던 U-헬스케어 관련주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모두 매도했을뿐 더 이상 매매는 하지 않았다. 심씨의 보유종목은 동원수산, 에스엠, 와이솔, AP시스템 등 4종목으로 줄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