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진·하이마트, 대화 시작…경영권 갈등 봉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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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갈등을 빚어온 하이마트와 유진그룹이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0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놓고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 처럼 치열하게 싸워 온 양측이 이번 대화를 통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인 선종구 회장 측이 최근 빚어진 경영권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날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 회장 퇴진에 반발해 지점장 전원 사퇴 등으로 강하게 맞서온 하이마트 비상대책위 측도 이날 오후 본사에 내건 대형 현수막을 철거하는 등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하이마트와 유진그룹 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측의 대화 개시와 관련해 아는 바 없다며 일단 부인했다.
하이마트를 둘러싼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앞두고 지난주말까지 격렬하게 진행됐다.
이번 하이마트 사태는 대주주인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의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6.9%를 콜옵션으로 인수키로 하면서 증폭됐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열릴 이사회 안건을 대표이사 개임(改任)으로 변경해 선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고, 하이마트 측은 나머지 70%의 주주 가치를 침해한다며 위임장 대결로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오는 30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놓고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 처럼 치열하게 싸워 온 양측이 이번 대화를 통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인 선종구 회장 측이 최근 빚어진 경영권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날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 회장 퇴진에 반발해 지점장 전원 사퇴 등으로 강하게 맞서온 하이마트 비상대책위 측도 이날 오후 본사에 내건 대형 현수막을 철거하는 등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하이마트와 유진그룹 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측의 대화 개시와 관련해 아는 바 없다며 일단 부인했다.
하이마트를 둘러싼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앞두고 지난주말까지 격렬하게 진행됐다.
이번 하이마트 사태는 대주주인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의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6.9%를 콜옵션으로 인수키로 하면서 증폭됐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열릴 이사회 안건을 대표이사 개임(改任)으로 변경해 선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고, 하이마트 측은 나머지 70%의 주주 가치를 침해한다며 위임장 대결로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