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마트, 경영권 갈등 봉합 기대에↑…유진기업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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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와 유진기업이 경영권 분쟁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회사간 주가가 또 엇갈렸다.
28일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6.81%) 뛴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만에 급락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반면 유진기업 주가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3.41% 떨어졌다.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인 선종구 회장 측이 최근 빚어진 경영권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날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경영자(CEO) 교체 리스크가 부각된 하이마트는 지난 22일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전 거래일(25일)까지 나흘간 20.27% 하락한 바 있다.
반면 유진기업은 확실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에 전 거래일까지 이틀간 상한가로 치솟았었다.
이번 하이마트 사태는 대주주인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의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6.9%를 콜옵션으로 인수키로 하면서 증폭됐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열릴 이사회 안건을 대표이사 개임(改任)으로 변경해 선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고, 하이마트 측은 나머지 70%의 주주 가치를 침해한다며 위임장 대결로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8일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6.81%) 뛴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만에 급락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반면 유진기업 주가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3.41% 떨어졌다.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인 선종구 회장 측이 최근 빚어진 경영권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날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경영자(CEO) 교체 리스크가 부각된 하이마트는 지난 22일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전 거래일(25일)까지 나흘간 20.27% 하락한 바 있다.
반면 유진기업은 확실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에 전 거래일까지 이틀간 상한가로 치솟았었다.
이번 하이마트 사태는 대주주인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의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6.9%를 콜옵션으로 인수키로 하면서 증폭됐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열릴 이사회 안건을 대표이사 개임(改任)으로 변경해 선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고, 하이마트 측은 나머지 70%의 주주 가치를 침해한다며 위임장 대결로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