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YB, 한판 붙자"…프로젝트 밴드 'JB' 결성

방송인 김제동이 밴드를 결성해 윤도현 밴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28일 "김제동이 5인조 밴드 'JB'를 결성하고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제동'의 첫 글자 이니셜 J를 따 밴드명을 'JB'로 결정했다"면서 "같은 소속사 밴드 YB와 정면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대해 윤도현은 "김제동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의 연주와 노래를 들어봤다"며 "그의 선전포고가 그다지 겁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대결 선언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밴드 'JB'는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3'에서 선보일 특별 이벤트의 일환이다.

다음기획은 "홍대 인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며 보컬 김제동 외 다른 멤버들에 대한 세부 사항은 비밀에 부쳤다.

김제동은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