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는 野, 통합정당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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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全大…경선룰 갈등 예고
야권이 연내 통합 정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왼쪽)와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밤 ‘선 통합결의, 후 지도부 선출’ 이라는 중재안에 공감대를 이루면서 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당초 예상보다 이른 다음달 11일께 전당대회를 열어 통합을 의결하고 지도부 선출을 위한 통합 전대를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과통합’ 등 민주당 밖 세력은 다음달 8일께 ‘시민통합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측은 전대에서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해 합당을 공식 결의하고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확정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11일 사퇴하고 통합수임기구가 지도부 역할을 하게된다. 이어 12월 말께 통합 전대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한다.
남은 최대 쟁점은 경선룰이다. 민주당은 수십만명에 이르는 당원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당원과 대의원의 의견이 대폭 반영되는 경선을 원하고 있다. 반면 비민주당 세력은 원하는 모든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는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한다.
당명도 박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쓸 것을 주장한다. 반면 비민주당 세력은 ‘민주’라는 글자가 들어가되 당명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고위원은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통합 전대는 박지원-한명숙 양강 구도를 이룬 가운데 이인영 최고위원과 박영선 우제창 김부겸 이종걸 의원, 김태랑 정대철 전 최고위원 등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 밖에선 이용선 남윤인순 ‘혁신과통합’ 공동대표, 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이학영 ‘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의장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민주당은 당초 예상보다 이른 다음달 11일께 전당대회를 열어 통합을 의결하고 지도부 선출을 위한 통합 전대를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과통합’ 등 민주당 밖 세력은 다음달 8일께 ‘시민통합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측은 전대에서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해 합당을 공식 결의하고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확정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11일 사퇴하고 통합수임기구가 지도부 역할을 하게된다. 이어 12월 말께 통합 전대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한다.
남은 최대 쟁점은 경선룰이다. 민주당은 수십만명에 이르는 당원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당원과 대의원의 의견이 대폭 반영되는 경선을 원하고 있다. 반면 비민주당 세력은 원하는 모든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는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한다.
당명도 박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쓸 것을 주장한다. 반면 비민주당 세력은 ‘민주’라는 글자가 들어가되 당명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고위원은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통합 전대는 박지원-한명숙 양강 구도를 이룬 가운데 이인영 최고위원과 박영선 우제창 김부겸 이종걸 의원, 김태랑 정대철 전 최고위원 등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 밖에선 이용선 남윤인순 ‘혁신과통합’ 공동대표, 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이학영 ‘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의장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