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 11월 체감경기 '꽁꽁'…BSI 26개월 만에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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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도·소매 등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2년2개월 만에 가장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1567개 제조업체와 872개 비제조업체 등 243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내놓은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비제조업 업황BSI는 78로 전월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2009년 9월 78 이후 최저다. 12월 업황전망BIS도 8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내렸다. BSI가 100 미만이면 업황이 나쁘다는 업체가 좋다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항목별로는 매출BSI가 91, 채산성BSI와 자금사정BSI가 각각 87을 기록해 모두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BSI가 지난달 103에서 이달 78로 25포인트나 낮아졌다. 도·소매BSI는 81에서 78로 떨어졌다.
건설업BSI는 64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지만 전체 비제조업 가운데 가장 나빴다. 한은 관계자는 “11월에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기·가스 관련 매출이 부진했고 숙박업도 비수기라 경기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는 94로 전월과 같았고 채산성BSI는 88로 4포인트 올랐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제조업체의 16.5%, 비제조업체의 21.1%가 내수부진을 첫손가락에 꼽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한국은행이 1567개 제조업체와 872개 비제조업체 등 243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내놓은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비제조업 업황BSI는 78로 전월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2009년 9월 78 이후 최저다. 12월 업황전망BIS도 8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내렸다. BSI가 100 미만이면 업황이 나쁘다는 업체가 좋다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항목별로는 매출BSI가 91, 채산성BSI와 자금사정BSI가 각각 87을 기록해 모두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BSI가 지난달 103에서 이달 78로 25포인트나 낮아졌다. 도·소매BSI는 81에서 78로 떨어졌다.
건설업BSI는 64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지만 전체 비제조업 가운데 가장 나빴다. 한은 관계자는 “11월에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기·가스 관련 매출이 부진했고 숙박업도 비수기라 경기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는 94로 전월과 같았고 채산성BSI는 88로 4포인트 올랐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제조업체의 16.5%, 비제조업체의 21.1%가 내수부진을 첫손가락에 꼽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