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여의도 '수색'…70개 증권ㆍ선물사 내부통제 실태 점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감독원이 62개 증권사와 8개 선물회사의 내부 감시 기능 전반을 들여다보는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중순 70개 증권사와 선물사에 내부 통제 운영 실태를 자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내용의 지도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내달 10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확대로 금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에 따른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예방 차원에서 사고가 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실태 조사를 돕고자 100여개의 점검 항목을 담은 ‘체크 리스트’를 제시했다. 체크리스트는 과거에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금융사고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점검 항목을 구체화한 것이다.
금감원은 감사 또는 상근감사위원이 점검 결과 보고서를 확인한 후 대표이사 명의로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중순 70개 증권사와 선물사에 내부 통제 운영 실태를 자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내용의 지도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내달 10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확대로 금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에 따른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예방 차원에서 사고가 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실태 조사를 돕고자 100여개의 점검 항목을 담은 ‘체크 리스트’를 제시했다. 체크리스트는 과거에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금융사고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점검 항목을 구체화한 것이다.
금감원은 감사 또는 상근감사위원이 점검 결과 보고서를 확인한 후 대표이사 명의로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