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승동력이 보인다"-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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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생명에 대해 "현재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동력이 보인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한승희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50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203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해외유가증권 평가손실(1300억원)과 공정위 과징금(470억원) 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러한 실적 부진요인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게 한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특히 생명보험사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연금에서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앞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
그는 "그 동안 저성장 국면에 있던 대형 생보사들의 성장 레벨업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은퇴시장은 'GDP + α'성장 목표에서 α를 기존 1~2%에서 5% 이상으로도 끌어올릴 수 있는 성장동력이며, 삼성생명은 이미 2분기에 전년대비 19%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 하에서도 신규 매입이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지도로 은행의 대출증가세가 둔화된 반면에 보험사의 약관대출이 늘어났고,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의 신규매입이원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승희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50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203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해외유가증권 평가손실(1300억원)과 공정위 과징금(470억원) 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러한 실적 부진요인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게 한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특히 생명보험사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연금에서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앞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
그는 "그 동안 저성장 국면에 있던 대형 생보사들의 성장 레벨업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은퇴시장은 'GDP + α'성장 목표에서 α를 기존 1~2%에서 5% 이상으로도 끌어올릴 수 있는 성장동력이며, 삼성생명은 이미 2분기에 전년대비 19%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 하에서도 신규 매입이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지도로 은행의 대출증가세가 둔화된 반면에 보험사의 약관대출이 늘어났고,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의 신규매입이원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