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긴급기자 회견 "글로벌 보안관제센터 운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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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넥슨 대표는 28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회원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 24일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신용석 넥슨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이미 이용자들을 위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별도의 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추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캠페인을 넥슨의 모든 게임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CSO는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휴면 계정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통합 멤버십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 CSO는 "내년 1분기부터 로그인 보안 강화 수단을 도입하고 2분기부터는 통합 멤버십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넥슨 글로벌 보안관제센터(가칭)을 구축, 운용하고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전 10시 30분 현재 넥슨의 상장 자회사인 게임하이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29%까지 하락했다가 50원(0.46%) 하락한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 18일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 24일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신용석 넥슨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이미 이용자들을 위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별도의 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추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캠페인을 넥슨의 모든 게임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CSO는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휴면 계정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통합 멤버십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 CSO는 "내년 1분기부터 로그인 보안 강화 수단을 도입하고 2분기부터는 통합 멤버십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넥슨 글로벌 보안관제센터(가칭)을 구축, 운용하고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전 10시 30분 현재 넥슨의 상장 자회사인 게임하이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29%까지 하락했다가 50원(0.46%) 하락한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