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 라면값 인상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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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라면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52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28%) 오른 2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다.
농심은 지난 26일부터 신라면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기존 730원에서 780원으로 올리는 등 라면가격을 가중평균 6.2% 인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농심에 대해 "가격 결정력이 회복됐고 원재료비 부담이 줄었다"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도 농심에 대해 "가격 인상으로 1~2개월 정도는 소비가 감소할 수 있지만 연간으로 보면 소비 감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라면은 저가 생필품으로 가격이나 내수경기의 부침과 관계없이 소비가 일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인상만으로 영업이익은 연간 3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8일 오전 9시52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28%) 오른 2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다.
농심은 지난 26일부터 신라면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기존 730원에서 780원으로 올리는 등 라면가격을 가중평균 6.2% 인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농심에 대해 "가격 결정력이 회복됐고 원재료비 부담이 줄었다"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도 농심에 대해 "가격 인상으로 1~2개월 정도는 소비가 감소할 수 있지만 연간으로 보면 소비 감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라면은 저가 생필품으로 가격이나 내수경기의 부침과 관계없이 소비가 일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인상만으로 영업이익은 연간 3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