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코팅장비 제조업체인 피엔티가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핵심 기술인 롤투롤을 활용해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장비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피엔티의 핵심 기술은 회전롤을 이용해 각종 소재를 코팅하고 절단하는, 즉 롤투롤입니다. 이 기술은 2차전지와 IT, 그리고 Copper 등의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2차전지의 경우, 수입에만 의존하던 원천소재 생산장비를 국산화시키며 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피엔티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준섭 대표이사도 올해만 8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1천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 " 저희들은 토탈 생산 서비스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제품생산부터 출하까지의 공정기술을 갖고 있기에 확실히 다른 업체보다 기술이 앞선 상태입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롤투롤 기술을 이용해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롤투롤 기술이 장비제조의 핵심 기술인 만큼 압출기나 인쇄기, 수처리 필터사업 등에도 충분히 응용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번에 공모자금으로 들어오는 200억원도 해외 장비 국산화와 신규사업 진출에 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핵심기술 하나로 실적과 성장성을 갖춰가고 있는 피엔티. 김 대표는 피엔티가 스팩과 합병이 통과가 안되면, 앞으로 스팩을 통해 상장할 수 있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는 말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대신했습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솔로들 `크리스마스`보다 더 아쉬운 순간은? ㆍ`개그콘서트`최효종 효과 `톡톡`, 시청률 11주째`1位` ㆍ세계 최고당첨금 복권, 무려 `3조 8천억원` 누가? ㆍ[포토]獨, 6kg 자연분만 출산.. 최대 아기 `지하드` ㆍ[포토]2011 증시 표현하는 사자성어 `용두사미, 이판사판` 또 뭐 있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