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축 주택 가격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 가격이 전달보다 0.4% 하락한 21만2300달러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고 28일 발표했다.

평균 가격도 24만2300달러로, 전달보다 6100달러(2.4%)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악의 주택경기 침체기였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2000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실적은 30만7000채(연율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치 평균(31만채)을 밑돈 것이다. 시장 정상화 기준으로 여겨지는 70만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