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LG상사에 대해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에서 추가 발견된 매장량의 가치는 109억원이란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 유지.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한국석유공사와 LG상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에서 110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 발견해 총 매장량이 4100만 배럴로 증가했다"며 "발견된 지역은 바센콜 35번 탐사 시추공"이라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내년에 추가 탐사 및 평가시추를 실시하면 추가로 1700만~4200만 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아다 광구의 가치는 매장량 8000만배럴 기준 790억원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아다 광구에서 추가로 발견된 1100만배럴의 가치는 109억원에 이를 것이란 진단이다.

주 연구원은 "탐사가 진행되면서 매장량 확률이 높아져 LG상사의 자원가치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