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는 29일 지난 3분기에 업황 및 중국법인 호조에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IFRS 연결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402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45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인 3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으로는 매출 1155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이었다. 이는 각각 17.7%, 6.5%, 3.6% 증가한 수치다.

새론오토모티브 측은 자동차 업황의 호조 지속으로 국내외 제품 수주가 확대돼 매출이 늘었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중국 베이징 법인의 손익구조 개선을 이익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이징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9%와 95% 급증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서인석 대표는 "4분기 역시 국내외 수주 증가 지속 및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려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수익성 향상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올해 국내법인과 중국법인의 연결 총 매출액 152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