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비대위 "7년간 고용보장 계약서 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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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에 7년 고용을 보장한 영문계약서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하이마트 비대위 위원장은 "최초 유경선 회장과 선종구 회장 사이에 인수를 하면 선 회장에게 7년 이상 경영을 맡긴다는 합의가 있었다"며 "유진 측이 하이마트를 인수할 수 있었던 배경이 경영권과 고용 보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마트에 7년간 고용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은 어피티니와 유진기업간 체결한 영문 계약서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이마트와 유진기업간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영권 보장은 명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하이마트 임원인 김효주, 박철균, 박무열 부사장 외에도 유진 측 K 사장과 어피니티 P대표, 이준호 당시 CFO 등 6명이 동석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증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비대위는 밝혔다.
또 인수당시 보도된 신문기사에도 이러한 내용이 명시돼 있으며 이를 증거로 수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인수당시 유진그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하이마트는 현 경영진과 구성원에 대한 경영권 신임과 고용 보장을 제시했다"며 "이것이 인수자 선정에 있어 높이 평가받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는 30일 이사회에서 선종구 회장의 개임(改任)안이 관철될 경우 뜻을 같이하는 임직원이 사퇴하고 주주로 활동할 것"이라며 "전국 지점장 304명과 본부장, 팀장급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현재 유진기업과 하이마트간의 물밑 협상은 이뤄지고 있지만 진척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종윤 하이마트 비대위 위원장은 "최초 유경선 회장과 선종구 회장 사이에 인수를 하면 선 회장에게 7년 이상 경영을 맡긴다는 합의가 있었다"며 "유진 측이 하이마트를 인수할 수 있었던 배경이 경영권과 고용 보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마트에 7년간 고용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은 어피티니와 유진기업간 체결한 영문 계약서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이마트와 유진기업간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영권 보장은 명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하이마트 임원인 김효주, 박철균, 박무열 부사장 외에도 유진 측 K 사장과 어피니티 P대표, 이준호 당시 CFO 등 6명이 동석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증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비대위는 밝혔다.
또 인수당시 보도된 신문기사에도 이러한 내용이 명시돼 있으며 이를 증거로 수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인수당시 유진그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하이마트는 현 경영진과 구성원에 대한 경영권 신임과 고용 보장을 제시했다"며 "이것이 인수자 선정에 있어 높이 평가받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는 30일 이사회에서 선종구 회장의 개임(改任)안이 관철될 경우 뜻을 같이하는 임직원이 사퇴하고 주주로 활동할 것"이라며 "전국 지점장 304명과 본부장, 팀장급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현재 유진기업과 하이마트간의 물밑 협상은 이뤄지고 있지만 진척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