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슬롯머신 제조사 하이다코, 내달 1일 신제품 공개
카지노 슬롯머신(비디오머신) 제조업체인 ‘하이다코(www.hydako.com, 대표 이재형)’는 내달 1일 오후 4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하이다코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세계 최대 카지노박람회인 ‘G2E’에 진출, 관련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2.2미터 높이의 웅장한 캐비닛 외장과 42인치의 대형 LCD를 장착한 '헤이! 퓌슁', '슈퍼 라이징' 등 약 20개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 제품 '포웨픈'은 글로벌 카지노 잡지인 카지노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Casino Enterprise Management)지를 통해 슬롯머신 부분에서 유일하게 혁신적인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인증절차가 까다로운 글로벌 카지노 표준규격인 ‘GLI(Gaming Laboratories International)’ 인증을 확보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이다코는 현재 미국과 마카오를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칠레, 콜롬비아에 잇따라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형 대표는 "지난 수년간 국내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카지노 슬롯머신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하이다코는 이번 국내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부가가치가 높은 카지노 슬롯머신 특수 산업을 바탕으로 국내외 입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