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뿌잉뿌잉" 안영미 "다벗겠다" 손바닥TV 뭐길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그맨 안영미 "다 벗을 수도 있다"
최일구 앵커 "뿌잉 뿌잉('하이킥3'에 나온 유행어)"
최초의 스마트 기기 전용채널인 '손바닥TV'는 29일 오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국 프로그램을 최일구 앵커 이상호 기자와 같은 언론인과 박명수 안영미 등 연예인을 대거 내세워 소개했다.
MBC의 자회사인 MBC C&I가 만드는 손바닥TV는 스마트 기기에 특화된 방송으로 공중파에서 담아내지 못한 파격적 내용의 예능·시사 프로그램과 시청자가 참여하는 쌍방향(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손바닥TV는 스마트폰 영상통화 기능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자와 시청자 2명까지 연결되는 쌍방향 방송을 실제 시연해보였다. 개국 후에는 4명까지 동시 연결돼 시청자가 프로그램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쌍방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개그맨 박명수는 "최초의 모바일TV인 손바닥TV를 통해 보고 듣는 시대가 아니라 시청자와 함께 웃고 만드는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욱 손바닥TV 뉴미디어센터 실장은 이와 관련 "손바닥TV는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면서도 기존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등을 단편적으로 제공하는 동영상 사이트와 달리 기존의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만드는 방송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 PC, 애플리케이션(앱), 각종 동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확장성과 인터넷 방송이기 때문에 기존 지상파와 달리 방송이나 광고가 심의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성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개그맨 안영미는 이날 "옷을 다 벗을 수도 있어요"라는 농담도 했다는 것. 광고의 경우에도 지상파와 달리 시간과 양식 등에 대한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손바닥TV는 현재 수익 구조가 없지만 인기 연예인과 언론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몰이에 나서면서 사용자수를 우선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청료 없이 기존 지상파·케이블 방송과 같은 방식으로 중간·전후 광고 등을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는 수준에서 선보여 수익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최일구 앵커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하이킥3'에 등장하는 유행어인 '뿌잉뿌잉'을 선보이고는 "시청률 1%라도 올려보자는 마음에서 이렇게 해봤다"면서 "곧 개국하는 종편(종합편성채널)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최근 '손바닥 TV'에 관련된 기사가 더 많이 나오더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희만 손바닥TV 대표는 "손바닥TV는 2000만 대를 넘어선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한 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 보자는 시각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구글 유튜브, 다음 TV팟, 판도라TV, iMBC 등 여러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방송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누구나 전용 앱과 유튜브 등 동영상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우선 제공되면 아이폰의 경우 열흘 가량 지연된 시점에 이용 가능하다. 개국은 내달 2일 오후 6시.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최일구 앵커 "뿌잉 뿌잉('하이킥3'에 나온 유행어)"
최초의 스마트 기기 전용채널인 '손바닥TV'는 29일 오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국 프로그램을 최일구 앵커 이상호 기자와 같은 언론인과 박명수 안영미 등 연예인을 대거 내세워 소개했다.
MBC의 자회사인 MBC C&I가 만드는 손바닥TV는 스마트 기기에 특화된 방송으로 공중파에서 담아내지 못한 파격적 내용의 예능·시사 프로그램과 시청자가 참여하는 쌍방향(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손바닥TV는 스마트폰 영상통화 기능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자와 시청자 2명까지 연결되는 쌍방향 방송을 실제 시연해보였다. 개국 후에는 4명까지 동시 연결돼 시청자가 프로그램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쌍방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개그맨 박명수는 "최초의 모바일TV인 손바닥TV를 통해 보고 듣는 시대가 아니라 시청자와 함께 웃고 만드는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욱 손바닥TV 뉴미디어센터 실장은 이와 관련 "손바닥TV는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면서도 기존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등을 단편적으로 제공하는 동영상 사이트와 달리 기존의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만드는 방송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 PC, 애플리케이션(앱), 각종 동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확장성과 인터넷 방송이기 때문에 기존 지상파와 달리 방송이나 광고가 심의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성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개그맨 안영미는 이날 "옷을 다 벗을 수도 있어요"라는 농담도 했다는 것. 광고의 경우에도 지상파와 달리 시간과 양식 등에 대한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손바닥TV는 현재 수익 구조가 없지만 인기 연예인과 언론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몰이에 나서면서 사용자수를 우선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청료 없이 기존 지상파·케이블 방송과 같은 방식으로 중간·전후 광고 등을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는 수준에서 선보여 수익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최일구 앵커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하이킥3'에 등장하는 유행어인 '뿌잉뿌잉'을 선보이고는 "시청률 1%라도 올려보자는 마음에서 이렇게 해봤다"면서 "곧 개국하는 종편(종합편성채널)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최근 '손바닥 TV'에 관련된 기사가 더 많이 나오더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희만 손바닥TV 대표는 "손바닥TV는 2000만 대를 넘어선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한 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 보자는 시각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구글 유튜브, 다음 TV팟, 판도라TV, iMBC 등 여러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방송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누구나 전용 앱과 유튜브 등 동영상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우선 제공되면 아이폰의 경우 열흘 가량 지연된 시점에 이용 가능하다. 개국은 내달 2일 오후 6시.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