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5년간 34만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1980~1990년대 국내 아파트를 대표하는 ‘현대아파트’에서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파크’까지 진화를 거듭했다.

1976년 설립된 현대산업개발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썼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아파트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현대아파트들은 최고급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발전시켜 탄생한 ‘아이파크’는 혁신문화(innovation)와 공원(park)을 조합했다. 사람들이 가장 편안한 가운데 생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브랜드에 담긴 셈이다.

‘아이파크’는 기존 브랜드가 쌓아온 튼튼하고 편안한 이미지에 도회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2001년 선보인 이후 아이파크 아이스페이스 등 상품에 따라 달리 적용되던 브랜드를 2003년 아이파크로 통합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백화점, 건축물, 호텔, 스포츠 등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

2009년부터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도시를 변화시키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