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서 내달 3일,4일 양일간 열려
-김하늘, 정연주, 심현화, 양수진 등 KLPGA 간판급 스타들 출전


"시즌 왕중왕은 누구?" KLPGA 올스타 왕중왕전 열린다.
한해를 빛낸 KLPGA 올스타들이 시즌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2011 한양수자인·광주은행 KLPGA올스타 왕중왕전'이 오는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321야드)에서 개최된다.

건설전문기업 한양과 광주은행이 공동주최하는 이대회는 KLPGA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KLPGA 올스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올 시즌 3관왕을 차지한 김하늘(23·비씨카드)과 신인왕 정연주(19·CJ오쇼핑)를 비롯해 총 8명이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해 총상금 1억2천만원을 놓고 샷대결을 벌인다.

이벤트 대회인 만큼 대회방식도 색다르다. 양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최종라운드 15번~18번 그린에는 난이도가 다른 두 개의 핀을 꽂아 선수가 선택해 점수(더블 스코어)를 부여하는 '더블 핀 더블 스코어'를 적용한다.

'더블 핀 더블 스코어'란 사전에 정해놓은 어려운 핀을 공략하면 두 배의 스코어를 주는 방식으로 성공하면 극적인 역전도 가능하지만 실패하면 2배의 스코어를 잃는 일종의 변형된 파워 플레이 경기방식이다.

KLPGA 올스타들이 참가하는 뜻깊은 자리인만큼 상금중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SBS골프의 '슈퍼이벤트'로 치뤄지는 이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