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FTA? 美쇠고기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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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우병 괴담
국내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 사망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번져나갔다.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의 카페 대부분에는 CJD 환자 첫 사망 사례를 알리는 글들이 속속 실렸으며, 트위터에는 초 단위로 의견이 올라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제2의 광우병 괴담’을 퍼뜨리기도 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 등은 “첫 CJD 사망자 발생, 안심하라는 정부 주장이 괴담” “이래도 한ㆍ미 FTA 할래? 미국산 쇠고기들 많이 먹고 아들 딸에게도 많이 먹이거라”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폈다. 이번에 확인된 질환이 인간광우병(vCJD)이 아닌 iCJD로 확인됐는데도 말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프리온 단백질은 수술복 수술도구를 통해서도 전이되고 기존 소독 방법으로도 죽지 않는다. 즉 알게 모르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
CJD에 대한 당국의 인식과 조처는 언제나처럼 파장이 커지지 않게 하는 데 급급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인간광우병이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지만 보건 당국이 밝히지 않고 1년이 지난 지금 한 교수의 논문으로 드러났다는 사실이 찝찝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의 카페 대부분에는 CJD 환자 첫 사망 사례를 알리는 글들이 속속 실렸으며, 트위터에는 초 단위로 의견이 올라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제2의 광우병 괴담’을 퍼뜨리기도 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 등은 “첫 CJD 사망자 발생, 안심하라는 정부 주장이 괴담” “이래도 한ㆍ미 FTA 할래? 미국산 쇠고기들 많이 먹고 아들 딸에게도 많이 먹이거라”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폈다. 이번에 확인된 질환이 인간광우병(vCJD)이 아닌 iCJD로 확인됐는데도 말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프리온 단백질은 수술복 수술도구를 통해서도 전이되고 기존 소독 방법으로도 죽지 않는다. 즉 알게 모르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
CJD에 대한 당국의 인식과 조처는 언제나처럼 파장이 커지지 않게 하는 데 급급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인간광우병이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지만 보건 당국이 밝히지 않고 1년이 지난 지금 한 교수의 논문으로 드러났다는 사실이 찝찝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