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1392억원, 총수익 4383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발표했다. 순이익과 총수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3%, 3.9% 감소한 것이다.

은행 측은 “지난 2분기 일회성 수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3분기 대비 순이익은 20.6%, 총수익은 13.4%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전 분기 대비 0.4% 늘었다. 순이자마진이 4bp 감소했으나 이자부자산이 0.8%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1% 증가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도 3분기 당기순이익이 106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억원(0.9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SC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SC제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13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시황이 좋지 않아 SC증권 등에서 손실이 일부 났다”고 설명했다. SC금융지주의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1% 증가했다. SC금융지주 전체의 자산규모는 80조7328억원이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