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적립식펀드의 판매 잔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0월 말 기준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56조7020억원으로 9월 말보다 5580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올 들어 7월 말까지 81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던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8월 이후 3개월 동안 2조4500억원 증가했다. 적립식펀드로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10월 한 달간 국내투자형이 7020억원 늘어난 반면 해외투자형은 144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