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핵심 자회사 호실적에 가격 매력↑-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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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30일 SK에 대해 핵심 자회사의 호실적으로 가격 매력이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K-IFRS)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어난 27조3495억원, 영업이익은 178.0% 증가한 3조673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은 연결기준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3분기에 매각한 광구(SK Do Brasil)의 처분이익 2조241억원이 기타 영업수익으로 계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조6496억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실적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 역시 SK이노베이션이다"며 "유럽과 미국 경기침체로 유가 하락했으나 아시아 지역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견조한 정제마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역내 정기보수로 인한 PX 스프레드 상승과 나프타 가격하락으로 종합화학 마진이 크게 오르고 윤활유기유 업황 호조가 지속된 것도 실적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다만 SK해운의 적자전환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강 연구원은 "SK해운은 해운업 부진과 운임선박 비용부담으로 3분기 순손실이 202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손실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K-IFRS)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어난 27조3495억원, 영업이익은 178.0% 증가한 3조673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은 연결기준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3분기에 매각한 광구(SK Do Brasil)의 처분이익 2조241억원이 기타 영업수익으로 계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조6496억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실적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 역시 SK이노베이션이다"며 "유럽과 미국 경기침체로 유가 하락했으나 아시아 지역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견조한 정제마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역내 정기보수로 인한 PX 스프레드 상승과 나프타 가격하락으로 종합화학 마진이 크게 오르고 윤활유기유 업황 호조가 지속된 것도 실적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다만 SK해운의 적자전환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강 연구원은 "SK해운은 해운업 부진과 운임선박 비용부담으로 3분기 순손실이 202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손실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