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은 화학 공장을 통해 생산중인 에어컨용 냉매HCFC-22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HFC-23)를 저감하는 설비를 구축, 2003년부터 2009년까지 UN으로부터 연간 220만톤 가량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갱신된 사업 기간은 2010년~2016년까지 총 7년간이며 이전과 같은 상태로 승인받게 됐다. 후성은 이를 통해 매년 220만톤 이상의 탄소배출권 승인 및 판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갱신 시작이 2010년부터여서 2010년과 2011년의 온실가스(HFC-23) 소각분에 대해서도 탄소배출권으로 소급되는 상황이다. 후성은 이를 통해 약 200억원 가량의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승인 대기중이던 2009년도분 70여만톤 가량의 탄소배출권(CER) 발행분도 승인받게 되면서 이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