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석유, 대주주 블록딜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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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가 대주주 블록딜(대량매매)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할인율이 적용된 블록딜로 주가가 조정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날대비 1.51%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딜 매각대상 주식은 265만5000주(10.45%)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지분 5.3%(134만6000주),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지분 5.15%(130만9000주)로 알려졌다. 할인율은 전날 종가인 16만5500원 대비 5~7%로 정해졌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블록딜이 성공하면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던 잠재적 수급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번 지분매각이 금호석유 펀더멘털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박삼구 회장과 박세창 전무 두 형제 사이의 경영권을 둘러싼 불화 가능성을 낮추고 그룹 관련 리스크 영향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날대비 1.51%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딜 매각대상 주식은 265만5000주(10.45%)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지분 5.3%(134만6000주),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지분 5.15%(130만9000주)로 알려졌다. 할인율은 전날 종가인 16만5500원 대비 5~7%로 정해졌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블록딜이 성공하면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던 잠재적 수급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번 지분매각이 금호석유 펀더멘털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박삼구 회장과 박세창 전무 두 형제 사이의 경영권을 둘러싼 불화 가능성을 낮추고 그룹 관련 리스크 영향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