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은 올 하반기 채용한 계열사 신입사원 450여명과 함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350 캠페인’을 30일 실시했다. 350 캠페인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인 390ppm을 지구의 파국을 막기 위한 수치인 350ppm으로 줄이자는 운동이다. 현재 전세계 188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이다.

우리금융 신입사원들은 제주도 해안도로 18km를 자전거로 달리며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우리금융은 신입사원이 달린 1km당 1000원씩 환경기금을 적립해 환경재단에 기부하고 자전거 400여대도 기증했다.

이번 연수에는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파이낸셜 우리FIS 등 계열사 신입직원 450명이 참여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그룹 공동연수를 실시해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환경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세계속 의 우리금융그룹 일원이란 일체감을 고취시켜줬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