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 반락,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5%) 떨어진 492.48을 기록 중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소비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저항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강보합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 때 개인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로 가닥을 잡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규모가 커지면서 결국 반락했다.

개인은 30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1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세가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업종이 2%가 넘게 떨어지고 있다.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운송, 금속, 기계·장비 등도 뒤로 밀리고 있다. 반면 제약, 건설, 인터넷, 유통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94%, 다음은 1.23%, 메디포스트는 3.46% 상승 중이다. 반면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비롯 37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개 등 57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