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치안정감·치안감에 이어 경무관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29일 이운주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경무관급인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경 16명을 경무관으로 승진시키는 내정 인사를 실시했다.

김재원 경찰청 홍보담당관은 경찰청 대변인으로, 황운하 서울 송파경찰서장은 경찰청 수사기획관으로,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 핵안보기획팀장은 경찰청 핵안보기획단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조희현 서울청 정보2과장은 경찰청 정보심의관으로, 장향진 서울청 1기동단장은 서울청 기동본부장으로, 이중구 경찰청 경비과장은 부산청 1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정지효 경찰청 형사과장은 부산청 2부장으로, 김양제 서울청 101단장은 부산청 3부장으로, 원경환 경찰청 감찰담당관은 인천청 차장으로, 서범수 부산 경무과장은 울산청 차장으로, 청와대에 파견됐던 권기선 총경은 경기청 3부장으로, 이상정 서울청 형사과장은 충북청 차장으로, 강성복 경찰청 장비과장은 전남청

차장으로, 최경식 서울 경무과장은 경남청 차장으로 승진시켰다.

이기창 경찰청 정보4과장은 해외에서 교육훈련을 받게 됐다. 이날 경무관으로 승진이 내정된 16명 중 경찰대는 9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현재 치안정감 5명 중 4명이 경찰대 출신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