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내린 30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엇갈렸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1.12%포인트 올라 누적손실(-7.93%)이 축소됐다.

최 대리는 애경유화와 큐로홀딩스의 매도이익을 각각 129만원, 239만원 가량 확정지었다. 나머지(금호석유 등) 종목의 평가이익도 260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다만 삼성물산, JCE 등 매매에서는 일부 손실을 입어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최 대리는 "애경유화는 국내 생산 1위 제품인 무스프탈산(PA)과 가소제(DOP)의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한 본업이 꾸준히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고, 자회사인 제주항공의 이익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유화는 제주항공 지분 34.5%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종목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일부 수익 실현에 나섰으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아이엠과 액트에서 소폭 이익을 거뒀으나 한국알콜, 피델릭스 매매에서는 손실이 발생해 수익률은 0.04%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대회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의 수익률은 3.98%포인트 떨어져 참가자들 중 가장 낙폭이 컸다. 이에 누적수익률도 29.86%로 낮아졌다.

이 지점장은 원익IPS, 멜파스, 신흥기계 매매에서 총 230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고, 나머지 보유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평가손실이 불어나 발목을 잡혔다.

그 밖에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과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지점 차장의 수익률은 각각 0.25%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으나 코스피지수(-0.49%) 대비 선방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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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