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최근 경기도가 김포1·사우·풍무동 일대 200만㎡를 뉴타운 재정비촉진지역으로 결정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뉴타운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김포지역의 대표적 구도심인 이 지역은 15개 구역으로 나눠 2020년까지 뉴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파트 1만6518가구(분양 1만4003가구, 임대 2515가구)가 지어져 5만2300여명을 수용하고, 초등학교 2곳과 고교 1곳이 들어선다. 시는 주민들의 사업 추진 여부를 묻기 위해 8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우편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주민의 25% 이상이 반대하면 사업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여차례의 주민 설명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만큼 반대 의견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