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학생 창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한양대, 기업과 산학협력 수익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대학정보공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기관의 학생 창업 및 창업지원 현황, 산학협력단 운영수익 등 12개 항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2개 대학(산업·교육대 제외)에서 대학생 281명이 학교의 지원을 받아 253개 기업을 세웠다. 평균 창업 인원은 2.1명, 기업 수는 1.9개다.

학생 창업자 수는 한양대(23명)에 이어 한남대, 광운대, 울산대, 연세대, 동국대, 부산대, 계명대, 숭실대, 호서대가 많았다.

지난해 전국 159개 대학의 산학협력단 운영실적을 파악한 결과 산학협력수익은 서울대가 20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균관대(663억원), 연세대(556억원), 경상대(425억원)등의 순이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