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가슴 뛰는 스트롱 코리아…과학기술 인재가 대한민국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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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재 10만명 키우자 - 비전 선포식
이주호 장관 "한경이 정말 중요한 결정을 했다"…9년 만에 캠페인 재개 환영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듯 국민 모두 科技마인드 가져야
이주호 장관 "한경이 정말 중요한 결정을 했다"…9년 만에 캠페인 재개 환영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듯 국민 모두 科技마인드 가져야
“과학기술 인재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이다. 모든 국민이 과학 기술 마인드를 가져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박영아 한나라당 의원)
“스트롱코리아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과학 기술 인재들의 재능이 발현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한국경제신문이 ‘핵심 과학기술 인재 10만명을 키우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 연중기획 ‘스트롱코리아’의 결산 행사인 비전 선포식이 30일 서울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경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엔 정·관계, 재계, 연구계, 교육계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9위 경제 대국으로 발전한 원동력이 과학기술이라며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핵심 과학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은 “졸업 후 40년 만에 이 자리에 오니 옛 애인 생각도 나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서울대 공대 출신의 서 의원이 대학에 다닐 때 공대 캠퍼스가 지금의 서울과학기술대 자리에 있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과학기술밖에 기댈 언덕이 없다”며 “제대로 된 과학 기술 인재를 키워 강한 한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 기술 인재 육성은 과학 교육 국회 산업 등 모두가 함께 해야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가 융합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핵심 과학 기술 인재 10만명 양성’의 당위성을 보여주는 영상물이 상영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처럼 과학기술계에서도 전 세계를 호령하는 국가대표급 ‘아이콘’이 나와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한다는 듯 장내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스트롱코리아 캠페인 경과보고에선 한국경제신문이 ‘과학 기술 인재 10만명 육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02년에 이어 9년 만에 캠페인을 재개했으며, 이날 비전선포식은 새로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 기술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은 이미 스트롱 코리아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그렇지만 진정한 의미의 ‘스트롱 코리아’(강한 대한민국)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스트롱코리아는 관보다 민간이 주도해야 하는데 한경이 어려운, 또 중요한 결정을 했다”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또 ‘사과나무 퍼포먼스’를 통해 핵심 과학 기술 인재 육성 의지를 거듭 다졌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듯, 핵심 인재 10만명을 양성하자는 뜻으로 이 장관을 비롯한 각계 대표들이 각자의 이름을 적은 사과 스티커를 나무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스트롱코리아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과학 기술 인재들의 재능이 발현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한국경제신문이 ‘핵심 과학기술 인재 10만명을 키우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 연중기획 ‘스트롱코리아’의 결산 행사인 비전 선포식이 30일 서울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경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엔 정·관계, 재계, 연구계, 교육계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9위 경제 대국으로 발전한 원동력이 과학기술이라며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핵심 과학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은 “졸업 후 40년 만에 이 자리에 오니 옛 애인 생각도 나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서울대 공대 출신의 서 의원이 대학에 다닐 때 공대 캠퍼스가 지금의 서울과학기술대 자리에 있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과학기술밖에 기댈 언덕이 없다”며 “제대로 된 과학 기술 인재를 키워 강한 한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 기술 인재 육성은 과학 교육 국회 산업 등 모두가 함께 해야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가 융합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핵심 과학 기술 인재 10만명 양성’의 당위성을 보여주는 영상물이 상영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처럼 과학기술계에서도 전 세계를 호령하는 국가대표급 ‘아이콘’이 나와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한다는 듯 장내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스트롱코리아 캠페인 경과보고에선 한국경제신문이 ‘과학 기술 인재 10만명 육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02년에 이어 9년 만에 캠페인을 재개했으며, 이날 비전선포식은 새로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 기술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은 이미 스트롱 코리아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그렇지만 진정한 의미의 ‘스트롱 코리아’(강한 대한민국)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스트롱코리아는 관보다 민간이 주도해야 하는데 한경이 어려운, 또 중요한 결정을 했다”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또 ‘사과나무 퍼포먼스’를 통해 핵심 과학 기술 인재 육성 의지를 거듭 다졌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듯, 핵심 인재 10만명을 양성하자는 뜻으로 이 장관을 비롯한 각계 대표들이 각자의 이름을 적은 사과 스티커를 나무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