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10년]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전문성·체계적 강의 만족도 1위

서울디지털대(총장 조백제·사진)는 최근 국내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주요 사이버대학 만족도 비교조사에서 최상위권으로 인정받았다. 패널인사이트가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대는 교수의 수준 및 전문성, 체계적인 강의 구성, 학교 생활 만족도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학교를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가장 많았다.

이 대학은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장애상담센터와 원격지원콜센터,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4년간 강의 반복수강, 편입생 조기졸업, 복수전공 및 부전공 제도, 원스톱 인터넷 증명서, 교안 서비스, 국제학생증 발급 등 다양한 학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졸업 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 실제로 이 대학에서 현재까지 학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는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많은 1만3032명이다. 이 중 1423명이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서울디지털대는 2007년 초 사법고시와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2008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법학전문재학원(로스쿨)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대학은 지난 1일부터 학생모집을 시작해 내년 1월5일까지 실시한다. 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 또는 학점인정기관 등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 편입으로 입학하면 2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 한 학기에 100만원 내외다. 오프라인 사립대의 25% 수준으로 사이버대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에 대해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1644-098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du.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