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2차 전지 전해질 사업 진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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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2차 전지 전해질(LiPF6) 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 다각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OCI머티리얼즈는 전날 2차 전지 전해질(LiPF6) 사업을 위해 29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며 "공장 완공은 2013년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초기 생산능력은 300톤"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2013년 상반기 시험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OCI머티리얼즈는 2차 전지 시장 성장에 맞춰 2017년까지 전해질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해질은 2차 전지 전해액의 구성 요소로 전해액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재료이다. 전해질은 여러 재료 중에 LiPF6(리튬염)이 주로 사용되며 후성이 2010년 국산화에 성공하기 전까지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다.
그는 일본 업체들의 개별 생산능력은 연산 1200~1300톤으로 추정되며 중대형 시장 확대를 대비해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OCI머티리얼즈의 전해질 사업 진출은 다섯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준의 불소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장 완공 후 조기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해질은 수익성이 높은 재료로 제품 생산을 통해 외형이 증가하면서도 기존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전방 산업인 LCD, 반도체 대비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2차 전지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단일 제품(NF3)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 AHF(무수불산, 전해질 및 NF3의 원료) 생산 J/V 설립을 통해 전해질 사업에서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번 전해질 사업 진출로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다시 한번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성장성이 높은 2차 전지(전해질) 및 AMOLED(NF3)에 대한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OCI머티리얼즈는 전날 2차 전지 전해질(LiPF6) 사업을 위해 29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며 "공장 완공은 2013년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초기 생산능력은 300톤"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2013년 상반기 시험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OCI머티리얼즈는 2차 전지 시장 성장에 맞춰 2017년까지 전해질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해질은 2차 전지 전해액의 구성 요소로 전해액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재료이다. 전해질은 여러 재료 중에 LiPF6(리튬염)이 주로 사용되며 후성이 2010년 국산화에 성공하기 전까지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다.
그는 일본 업체들의 개별 생산능력은 연산 1200~1300톤으로 추정되며 중대형 시장 확대를 대비해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OCI머티리얼즈의 전해질 사업 진출은 다섯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준의 불소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장 완공 후 조기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해질은 수익성이 높은 재료로 제품 생산을 통해 외형이 증가하면서도 기존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전방 산업인 LCD, 반도체 대비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2차 전지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단일 제품(NF3)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 AHF(무수불산, 전해질 및 NF3의 원료) 생산 J/V 설립을 통해 전해질 사업에서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번 전해질 사업 진출로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다시 한번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성장성이 높은 2차 전지(전해질) 및 AMOLED(NF3)에 대한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