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불안심리가 여전히 팽배하고 위험지표들이 고공권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아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펴기엔 부담스런 구간"이라며 "이달 코스피지수가 지난달과 같이 1750∼1950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이고 여전히 박스권 장세를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채 매입운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틀 연속 국채 발행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임계점인 7%를 연속적으로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도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이 200bp 수준을 상회해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강등 조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업종별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혜업종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미국 소비수혜 관련주인 정보기술(IT)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