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일 오전 8시 현재 강원영동과 강원산간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제주도와 남부 일부지방에도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나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후 낮에 갤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낮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도영동, 경북북부산간과 경북동해안지방은 북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강원산간지방에는 지난달 30일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과 내일도 눈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 등 눈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대관령은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이 36.6cm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강원도 동해안지방의 눈 또는 비는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늦게나 밤부터 다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는 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기온이 다소 하강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지겠다.

동해안지방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나, 서해중부전해상에서는 오후에 1.5~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오늘과 내일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한다.

다음은 예상 강수량(1일 05시부터 2일 24시까지)
- 제주도 : 10~40mm
- 강원산간, 강원동해안, 북한 : 5~10mm
- 충청남북도(내일),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울릉도.독도 : 5mm 미만

예상 적설(1일 05시부터 2일 24시까지)
- 강원산간, 북한 : 5~10cm
- 강원동해안, 경북북부산간, 울릉도.독도 : 1~3cm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구름많음, 구름조금] (2∼7) < 20, 10 >
▲ 인천 :［구름많음, 구름조금] (3∼7) < 20, 10 >
▲ 수원 :［구름많음, 구름조금] (2∼9) < 20, 10 >
▲ 춘천 :［구름많음, 구름조금] (-1∼7) < 20, 10 >
▲ 강릉 :［흐리고 눈 또는 비, 흐리고 비 또는 눈] (1∼5) < 80, 60 >
▲ 청주 :［흐림, 구름많음] (3∼8) < 30, 20 >
▲ 대전 :［흐림, 구름많음] (3∼8) < 30, 20 >
▲ 전주 :［흐림, 구름많음] (5∼10) < 30, 20 >
▲ 광주 :［흐림, 구름많음] (6∼11) < 30, 20 >
▲ 대구 :［흐림, 구름많음] (4∼9) < 30, 20 >
▲ 부산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7∼11) < 70, 20 >
▲ 울산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6∼9) < 70, 20 >
▲ 창원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7∼10) < 60, 20 >
▲ 제주 :［흐리고 가끔 비, 흐림] (10∼12) < 70, 30 >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