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1950 구간서 주식 비중축소"-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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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일 중앙은행들의 공조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유럽 재정위기 사태를 고려하면 1900선부터 주식 비중축소를 고려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곽현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 유럽 지역의 뉴스와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전날 세계증시 상승은 각국 중앙은행의 공조 체제 확인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 덕이지만 이 같은 강세가 유지되기 위해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선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6개 중앙은행은 달러 유동성 확대를 위해 달러 스와프 금리를 현행 100bp에서 50bp로 인하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5일부터 현행 21.5%인 지급준비율을 21.0%로 50bp인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독일이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유로본드 발행에 동의를 표해줄 지가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의 공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로존의 근본적인 문제인 각국의 부채는 줄지 않았고 상환 능력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코스피지수 1900 이상에선 적절한 주식 비중축소 전략을 추천한다"며 "이후 12월 연말랠리가 이어져 오버슈팅 구간이 발생한다면 2000선 이상에서 적극적인 비중축소 전략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곽현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 유럽 지역의 뉴스와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전날 세계증시 상승은 각국 중앙은행의 공조 체제 확인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 덕이지만 이 같은 강세가 유지되기 위해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선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6개 중앙은행은 달러 유동성 확대를 위해 달러 스와프 금리를 현행 100bp에서 50bp로 인하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5일부터 현행 21.5%인 지급준비율을 21.0%로 50bp인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독일이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유로본드 발행에 동의를 표해줄 지가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의 공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로존의 근본적인 문제인 각국의 부채는 줄지 않았고 상환 능력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코스피지수 1900 이상에선 적절한 주식 비중축소 전략을 추천한다"며 "이후 12월 연말랠리가 이어져 오버슈팅 구간이 발생한다면 2000선 이상에서 적극적인 비중축소 전략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