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10개월만에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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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개월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일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8000원(2.79%) 오른 10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시 직후 103만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28일 장중 101만4000원을 최고가로 작성한 뒤 서서히 내리막을 걸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우려가 기승을 부렸던 8월에는 고점 대비 66% 수준인 67만2000원(8월19일 장중 저가)까지 떨어졌다. 이후 이달 초 잠시 100만원을 넘었지만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 다시 발목을 잡히며 90만원대에서 등락했다.
스마트폰 시장 선두업체로 올라선데 이어 비메모리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모바일 위상 강화에 따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비메모리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 4분기 3100만대로 추정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AMOLED 등 내재화된 부품사업 성장까지 이끄는 선순환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AMOLED 등 하드웨어 차별성과 LTE폰 등 하이엔드 제품의 선제적 출시 등을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임에 따라 앞으로 완성품과 부품의 선순환 구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상승동력)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통신 부문 실적이 탄탄한 가운데, 모발일 관련 부품의 동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3분기보다 9.9% 증가한 4조6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완성품과 부품의 선순환에 힘입어 올해보다 27.3% 늘어난 19조8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일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8000원(2.79%) 오른 10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시 직후 103만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28일 장중 101만4000원을 최고가로 작성한 뒤 서서히 내리막을 걸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우려가 기승을 부렸던 8월에는 고점 대비 66% 수준인 67만2000원(8월19일 장중 저가)까지 떨어졌다. 이후 이달 초 잠시 100만원을 넘었지만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 다시 발목을 잡히며 90만원대에서 등락했다.
스마트폰 시장 선두업체로 올라선데 이어 비메모리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모바일 위상 강화에 따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비메모리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 4분기 3100만대로 추정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AMOLED 등 내재화된 부품사업 성장까지 이끄는 선순환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AMOLED 등 하드웨어 차별성과 LTE폰 등 하이엔드 제품의 선제적 출시 등을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임에 따라 앞으로 완성품과 부품의 선순환 구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상승동력)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통신 부문 실적이 탄탄한 가운데, 모발일 관련 부품의 동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3분기보다 9.9% 증가한 4조6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완성품과 부품의 선순환에 힘입어 올해보다 27.3% 늘어난 19조8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