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각각 증권업계 회사채 최고 신용 등급인 ‘AA+’(안정적)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미 2006년 7월 증권업계 최초로 ‘AA’ 등급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보유해왔으며, 최근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30일 받은 신용 평가에서 ‘AA+’로 상향된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삼성증권이 다원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최근 5년간 영업이익 2000억을 웃도는 안정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적절한 위험관리 시스템으로 금융위기 상황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상증자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과 향후 대형사로서 시장지위 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업평가도 ”다각화된 수익기반과 보수적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창출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로 추진하는 프라임브로커 부문에서도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