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개장…사상 최대·브랜드 213개 입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2일 파주시 교하읍 파주출판단지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을 개장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이 5번째 아울렛으로 김해점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상품 매장이라고 1일 밝혔다.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된 파주점은 연면적 15만473㎡에 영업면적은 3만5428㎡에 달한다.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대 규모다. 4개의 건물 중 영캐주얼 브랜드 35개가 들어서는 건물은 내년 4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파주점에는 최대 규모 영업면적에 걸맞게 213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폴스미스, 멀버리, 태그호이어 등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도 32개 포함됐다.

또한 프라다와 미우미우는 내년 3월 매장을 열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 좋은 빈폴과 폴로, MCM, 탠디, 타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도 대거 입점을 앞두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고객이 불편함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주차장은 지하 주차장 1800대를 포함해 총 358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진입로는 6개, 진출로는 5개가 설치됐다. 총 1544석 규모의 영화관과 문화센터, 갤러리, '뽀로로 키즈파크' 등이 설치됐다. '하꼬야', '잠바주스' 등 식음료 매장도 35개가 입점했다.

파주점은 환경을 보호하고 전기를 절감하기 위해 지능형 전력망과 태양광 가로등, 빗물 재활용 시설, LED 조명을 설치했다.

송정호 파주점장은 "파주점은 롯데백화점이 가진 유통 노하우를 집대성한 복합 문화쇼핑공간"이라며 "파주 출판단지와의 다양한 연계 마케팅을 통해 출판단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내년 하반기에는 부여점과 청주점을 열고 2013년에는 이천점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파주점 개장을 기념해 '행운의 레드 란제리 페스티벌', 'BMW X1 2.0D 증정 경품행사', '인기가수 초청 공연' 행사를 연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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