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공식입장, 출연자 구속에 재촬영까지 “신상 검증에 최선을 다 했다”
[양자영 기자] SBS ‘짝’ 제작진이 ‘모태솔로 특집’ 방송분량이 재촬영된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11월30일 방송된 짝’은 연애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12명의 모태솔로 남녀가 인생의 첫 ‘짝꿍’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1호가 무려 4명의 여자에게 도시락 선택을 받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졌지만 결국 모든 출연자가 최종선택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시시한 결말의 비밀이 밝혀졌다. ‘짝’ 출연자 중 한 명이 구속되어 재촬영이 이루어졌다는 것. 실제로 ‘모태솔로특집’은 9월 중순 촬영되어 10월중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남자 출연자 한 명이 송사에 휘말린 사실을 안 제작진은 급하게 재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예능에서, 그것도 그간 구설수에 자주 휘말렸던 프로그램에서 또 다시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자 시청자들은 “다음엔 또 어떤 논란 기사가 날까?”, “이 쯤 되면 프로그램 접어라”, “출연자 검증을 철저히 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반성해라”등의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12월1일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공식 입장을 드러냈다. 이들은 “9월16일부터 9월22일까지 6명의 남성들과 4명의 여성들이 강화도에서 촬영을 가졌다”며 “당시 모든 출연자들은 프로그램 참가 서약서에 사인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약서는 개인 신상에 관해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일치하며, 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송에 차질을 야기하거나 SBS 또는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실이 없음을 보증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힌 제작진은 “방송사가 출연자에 대해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를 검증하는 데 최선을 다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10월 초 남자 출연자 중 한 명이 송사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즉시 회의를 거쳐 출연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전체 9명에게 재촬영 동의를 받았다. 그 결과 남성팀은 새로운 여성팀과, 여성팀은 새로운 남성팀과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11월30일 방송분은 기존 남성 5명과 새로운 여성팀의 만남을 그린 것이다.

한편 제작진은 앞으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 검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양질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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