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상승…500선 회복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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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71%) 오른 496.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달러 스와프 금리를 현행 1%에서 0.5%로 낮추고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결정한 점 등을 호재로 4% 이상 폭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2% 이상 급등, 500선을 웃돌면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물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 상승폭이 축소, 종가 기준 50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개인이 58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오후에 잠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다시 방향을 바꿔 2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판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운송, 종이·목재, 제약, 오락문화 등은 2~4%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인터넷은 3% 이상 빠졌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디포스트, CJ E&M은 2~7% 상승했다. 다음,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안철수연구소는 장 초반 급등해 시총 5위까지 올랐으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당 창당설과 강남 출마설을 부인해 하한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는 시총 순위 12위로 장을 마감했다.
유진기업은 장 중 하이마트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혀 14.86% 급등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 64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0개 등 30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89개 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71%) 오른 496.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달러 스와프 금리를 현행 1%에서 0.5%로 낮추고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결정한 점 등을 호재로 4% 이상 폭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2% 이상 급등, 500선을 웃돌면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물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 상승폭이 축소, 종가 기준 50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개인이 58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오후에 잠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다시 방향을 바꿔 2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판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운송, 종이·목재, 제약, 오락문화 등은 2~4%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인터넷은 3% 이상 빠졌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디포스트, CJ E&M은 2~7% 상승했다. 다음,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안철수연구소는 장 초반 급등해 시총 5위까지 올랐으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당 창당설과 강남 출마설을 부인해 하한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는 시총 순위 12위로 장을 마감했다.
유진기업은 장 중 하이마트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혀 14.86% 급등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 64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0개 등 30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89개 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