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편 재촬영 논란 해명

SBS '짝' 제작진은 1일 '모태솔로' 편 재촬영 논란과 관련해 전날 방송된 '모태솔로' 편이 한 출연자의 신상 문제로 재촬영된 방송분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9월 '모태솔로' 편 촬영을 마친 후 10월 초 남자 출연자 중 한 명이 송사에 휘말렸음을 알게 됐다며 "즉시 이러한 사실을 출연자에게 알렸고 출연진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어 "남성들은 전원 새로운 여성들과, 여성들은 전원 새로운 남성들과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전날 방송분은 기존 남성 5명과 새로운 여성들의 만남 내용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방송사가 출연자의 법률적 조사를 할 수는 없으므로 제작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출연자를 검증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출연자 검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해명은 전날 방송된 '모태솔로' 편이 출연자 중 한 명이 구속되면서 재촬영한 내용이 방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창태 CP는 "촬영이 끝나고 경찰에서 특정 출연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연락을 해왔다.

개인 신변과 관련된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며 "나머지 기존 여성 출연자들과 새로운 남성들의 촬영분도 조만간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