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1월 21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위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공조 소식에 1일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했다.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로 '대신증권 크레온 100억 리그' 본선리그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개선됐다.

대학생그룹에서 1위로 100억리그에 진출한 이강현씨가 3.89%포인트(오후 3시 기준)나 누적수익률을 끌어올리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씨는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1만4950주를 고가 부근인 2만원에 모두 팔아 수익을 확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인민은행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8.94%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긴축완화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것이라고 보고, 중국 관련주인 철강 화학 기계 등의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미도파도 이날 종가보다 높은 1만5325원에 4950주 전량을 매도했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3.29%) KT&G(1.42%) 하이닉스(2.18%) 모두 올라 평가이익이 불어났다.

이 씨의 뒤를 이어 수익금 1위로 본선에 올라온 신성수씨가 2.78%포인트의 수익을 냈다. 신 씨는 이날 상승세를 보인 호남석유(11.97%) 한일이화(2.94%) 덕산하이메탈(2.02%) 등을 전량 매각해 현금화한 뒤, 제일모직 AP시스템 만도 등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전업투자자 1위 심용덕씨와 여자 직장인 1위 심정옥씨를 제외하고 나머지 참가자들도 이득을 보고 이날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