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275만달러) 1라운드에서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되살렸다. 매킬로이는 1일 홍콩 판링의 홍콩GC(파70·6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쳐 알바로 키로스(스페인),데이비드 호지(영국)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3위인 매킬로이는 상금랭킹 1위(395만6364유로)를 질주하고 있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게 123만유로 뒤져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4만1723유로이고 다음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두바이 월드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93만유로다.

양용은(39)은 이날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