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신기록의 날…코스피 단숨에 19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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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만에 '급등 사이드카'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등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와 미국 영국 일본 등 5개 중앙은행의 유럽 시중은행 유동성지원 계획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68.67포인트(3.72%) 오른 1916.18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엔 4.27% 뛰기도 했다. 코스피200선물이 급등하면서 2009년 1월 이후 처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동안 소극적이던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사들였다. 기관은 올해 최대이자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조10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이 1조68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지수를 끌어내리진 못했다. 프로그램으로도 역대 가장 많은 1조3211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선물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차익 순매수가 사상 최대인 1조671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과 NHN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6.97% 오른 107만4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업종이 8.42% 뜀박질했고 철강금속(6.18%) 전기전자(5.82%) 화학(4.83%) 등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52포인트(0.71%) 오른 496.33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93% 올랐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98% 급등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1일 코스피지수는 68.67포인트(3.72%) 오른 1916.18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엔 4.27% 뛰기도 했다. 코스피200선물이 급등하면서 2009년 1월 이후 처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동안 소극적이던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사들였다. 기관은 올해 최대이자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조10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이 1조68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지수를 끌어내리진 못했다. 프로그램으로도 역대 가장 많은 1조3211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선물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차익 순매수가 사상 최대인 1조671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과 NHN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6.97% 오른 107만4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업종이 8.42% 뜀박질했고 철강금속(6.18%) 전기전자(5.82%) 화학(4.83%) 등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52포인트(0.71%) 오른 496.33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93% 올랐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98% 급등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