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칼럼] 위험자산 투자 줄여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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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년간 세계경제 둔화 전망…성장주·우량회사채 등 주목해야
손성원 <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
손성원 <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
탈 많았던 2011년이 저물고 있다. 불행하게도 내년은 올해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 지난 3분기 미국의 경제지표는 다소 개선됐으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유럽에서는 재정위기가 이탈리아 스페인 등 경제규모가 큰 국가로 전염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예전의 응집력을 잃었다. 일부 회원국은 유로존을 떠날 수도 있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경제가 주춤하면서 중국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가들은 수출 감소가 저성장으로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이 같은 경제 위기의 근본적인 이유는 선진국들의 경제적 리더십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예산 감축안과 같은 중요한 경제적 안건을 놓고 대립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미국 ‘슈퍼위원회’는 예산 1조5000억달러 감축을 놓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은 슈퍼위원회에 큰 기대도 걸지 않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의 실패의 충격은 컸다. 세인트루이스중앙은행의 금융 스트레스 지수는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필요한 것은 부양책이다. 안타깝게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의회는 힘든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정치인들은 단순히 문제가 방탕한 국가들의 과도한 재정지출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니 처방도 재정적자 감축일 수밖에 없고 이는 경제성장률 저하와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유로존의 구성이다. 독일은 남부유럽 국가들과 한 울타리의 유로존에 있지 말아야 한다. 북부와 남부유럽 국가들은 서로 다르다. 이는 마치 미국과 멕시코 과테말라가 같은 통화를 쓰는 것과 같다.
뭐가 문제인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지적하지 않으면 유럽중앙은행(ECB)이 가장 큰 희생자가 될 수 있다. ECB는 그동안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국채를 사들였다. 예금자들은 은행에서 돈을 빼고 있고 ECB가 그 부족분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신흥국가들은 그동안 세계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선진국의 경제난이 이들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높은 수출의존도가 문제다. 내수시장이 어느 정도 수출 감소를 메워주고 있지만 중국과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이다.
신흥국가들이 선진국에서 차입한 자금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 신흥시장 국가들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 1조5000억달러를 떠안고 있다. 유럽은행들이 신흥국가 대출에 적극적이었다. 만약 이들 은행이 단기간에 자금을 회수하면 신흥국가의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년간 세계경제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0년간 세계 1인당 GDP가 매년 평균 1.5%씩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의 신중한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 핵심은 얼마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느냐다. 경제성장이 둔화된다고 가정할 때 주식 부동산 원자재 헤지펀드 등 위험부담이 있는 자산 투자는 줄여야 한다. 대신 현금,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등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이다. 경기가 침체되면 기업은 매출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이익을 내기 위해 비용 절감 등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약세장에서는 소형주보다는 대형주, 가치주보단 성장주의 실적이 좋았다. 신용 리스크를 감수하고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그 대신 수익률이 좋은 장기 국채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손성원 <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
정리=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Investment Implications in Slow Economic Growth
Dr.Sung Won Sohn
Martin V. Smith professor of economics and finance at a California State University CI
The turbulent 2011 is almost behind us. Unfortunately, the next year may not be much better than this year. In the U.S., the economy did show some signs of strength during the third quarter, but economic worries have returned again. In Europe, the contagion seems to be spreading to bigger countries like Italy and Spain. The euro-zone is not as cohesive as it once was. Some members could leave the Eurozone. With economic softness in Europe, the U.S. and Japan, the emerging markets, including China and Brazil, worry that their exports could shrink hurting economic growth.
The root cause of the economic problems in the advanced nations is the lack of economic leadership.
In the U.S., the Democrats and the Republicans are pulling further apart on key economic issues such as budget deficits. The latest fiasco is the “Super Committee” of the Congress charged with reducing budget deficits by $1.5 trillion over the next ten years. After the “Super” failure of the Committee, automatic cuts are supposed to start beginning 2013 unless a compromise is reached before then.
The investors in the financial markets did not have high expectations of the “Super Committee”. Nevertheless, the disappointment is very painful. The Index of Financial Stress by the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has begun to shoot up again indicating the rising anxiety in the financial markets around the globe even though the level is not as high as it was after the Lehman failure.
In the short-run, what the U.S. economy needs is more stimulus to prevent economic growth from slowing further. Unfortunately, the divided Congress in an election year, when the White House and the control of the both houses on Capitol Hill are at stake,are not likely to take tough steps.
The economic clouds over the U.S. economy have returned. The Federal Reserve has lowered its economic growth projections for 2012. A reliable economic indicator called, ECRI (Economic Cycle Research Indicator), is pointing to a recession ahead in the U.S.
The contagion in Europe has spread from Greece to bigger countries like Spain and Italy. The politicians in the Euro-zone seem to think that the problem is simply overspending by a profligate country like Greece, Spain and Italy. So the prescription is to squeeze budget deficits, contract economic growth and increase the unemployment rate.
The composition of the Eurozone itself is a problem. Germany should not be in bed with these southern European countries. The northern and southern European countries are so different; it is like having the U.S, Mexico and Guatemala together in a currency union.
The European banks, which lent the money to countries to these southern European nations, must recognize the loss. The banks in Germany, France and the U.K. will have to be recapitalized either through the capital markets or government intervention. This is the painful medicine the banks and the European politicians have been trying to avoid.
Unless the problems are addressed correctly, the European Central Bank (ECB) could be one of the casualties unless the problems in the euro-zone are addressed quickly.
The ECB has been buying the sovereign debt from Greece, Portugal, Spain and Portugal. It also has been lending money to banks whose main assets are the same sovereign debt. Depositors have been fleeing the banks and the ECB is making up the difference.
Europe is already in recession. Unless the debt problems are addressed correctly, the economic situation could deteriorate.
Emerging-market economies have been a stabilizer for global economic growth thus far. But the economic problems in the advanced nations will affect them as well. To be sure, the debt-to-GDP ratios among the emerging-market countries are more manageable and economic growth rates in countries like China and Brazil are pretty respectable. However, these nations are heavily dependent on exports to the advanced nations. Domestic demand is replacing drags from softening exports, but exports as a share of GDP is still high at 45 percent.
Borrowings from the advanced nations could be a problem for these countries. Emerging market nations regularly turns to industrialized nations for loans. Emerging market nations have $1.5 trillion in external funding due in the next twelve months. Western European banks have typically provided these loans. Under the circumstances, however, the capital-strapped banks are reluctant to rollover the debts or extend new credits to the emerging market borrowers. Cutting back credit hurts economic growth of the emerging-market nations possibly leading to capital flights and currency devaluations.
Subpar economic growth is likely to persist for years to come. After a severe financial crisis, research shows that median economic growth of real per capita GDP growth averaged 1.5 percent lower per year for the decade after crisis.
Under the circumstances, what are the prudent investment strategies for individuals and businesses?
The key is the degree of risk one is willing to tolerate. Under the slow economic growth scenario, risky assets such as stocks, real estate, commodities, high yield bonds, emerging market debt, hedge funds, private equities, etc. should be deemphasized. Instead, investment portfolios should overweight safe-haven assets including cash, short-term debt, investment-grade corporate bonds. In other words, the defensive properties of these assets should stabilize portfolios during these difficult economic times.
Equities could remain volatile for some time to come. In slow-growth economic environment, businesses find it difficult to increase sales. They resort to cost-cutting to maintain margins and profits. Such cost cuts tend to exacerbate economic slowdown. Within the equity sector, historically large-cap stocks outperform smaller-caps during tough economic times. In terms of investment styles, growth stocks often do better than value stocks.
In the fixed-income investments, the yields are pretty low at the lower end of the maturity spectrum. Taking additional credit risk to increase yields is not a good idea in the economic environment envisioned here. It is better to take advantage of a steep yield curve by extending maturities
손성원 <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예전의 응집력을 잃었다. 일부 회원국은 유로존을 떠날 수도 있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경제가 주춤하면서 중국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가들은 수출 감소가 저성장으로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이 같은 경제 위기의 근본적인 이유는 선진국들의 경제적 리더십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예산 감축안과 같은 중요한 경제적 안건을 놓고 대립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미국 ‘슈퍼위원회’는 예산 1조5000억달러 감축을 놓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은 슈퍼위원회에 큰 기대도 걸지 않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의 실패의 충격은 컸다. 세인트루이스중앙은행의 금융 스트레스 지수는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필요한 것은 부양책이다. 안타깝게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의회는 힘든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정치인들은 단순히 문제가 방탕한 국가들의 과도한 재정지출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니 처방도 재정적자 감축일 수밖에 없고 이는 경제성장률 저하와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유로존의 구성이다. 독일은 남부유럽 국가들과 한 울타리의 유로존에 있지 말아야 한다. 북부와 남부유럽 국가들은 서로 다르다. 이는 마치 미국과 멕시코 과테말라가 같은 통화를 쓰는 것과 같다.
뭐가 문제인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지적하지 않으면 유럽중앙은행(ECB)이 가장 큰 희생자가 될 수 있다. ECB는 그동안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국채를 사들였다. 예금자들은 은행에서 돈을 빼고 있고 ECB가 그 부족분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신흥국가들은 그동안 세계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선진국의 경제난이 이들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높은 수출의존도가 문제다. 내수시장이 어느 정도 수출 감소를 메워주고 있지만 중국과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이다.
신흥국가들이 선진국에서 차입한 자금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 신흥시장 국가들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 1조5000억달러를 떠안고 있다. 유럽은행들이 신흥국가 대출에 적극적이었다. 만약 이들 은행이 단기간에 자금을 회수하면 신흥국가의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년간 세계경제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0년간 세계 1인당 GDP가 매년 평균 1.5%씩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의 신중한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 핵심은 얼마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느냐다. 경제성장이 둔화된다고 가정할 때 주식 부동산 원자재 헤지펀드 등 위험부담이 있는 자산 투자는 줄여야 한다. 대신 현금,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등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이다. 경기가 침체되면 기업은 매출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이익을 내기 위해 비용 절감 등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약세장에서는 소형주보다는 대형주, 가치주보단 성장주의 실적이 좋았다. 신용 리스크를 감수하고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그 대신 수익률이 좋은 장기 국채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손성원 <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
정리=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Investment Implications in Slow Economic Growth
Dr.Sung Won Sohn
Martin V. Smith professor of economics and finance at a California State University CI
The turbulent 2011 is almost behind us. Unfortunately, the next year may not be much better than this year. In the U.S., the economy did show some signs of strength during the third quarter, but economic worries have returned again. In Europe, the contagion seems to be spreading to bigger countries like Italy and Spain. The euro-zone is not as cohesive as it once was. Some members could leave the Eurozone. With economic softness in Europe, the U.S. and Japan, the emerging markets, including China and Brazil, worry that their exports could shrink hurting economic growth.
The root cause of the economic problems in the advanced nations is the lack of economic leadership.
In the U.S., the Democrats and the Republicans are pulling further apart on key economic issues such as budget deficits. The latest fiasco is the “Super Committee” of the Congress charged with reducing budget deficits by $1.5 trillion over the next ten years. After the “Super” failure of the Committee, automatic cuts are supposed to start beginning 2013 unless a compromise is reached before then.
The investors in the financial markets did not have high expectations of the “Super Committee”. Nevertheless, the disappointment is very painful. The Index of Financial Stress by the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has begun to shoot up again indicating the rising anxiety in the financial markets around the globe even though the level is not as high as it was after the Lehman failure.
In the short-run, what the U.S. economy needs is more stimulus to prevent economic growth from slowing further. Unfortunately, the divided Congress in an election year, when the White House and the control of the both houses on Capitol Hill are at stake,are not likely to take tough steps.
The economic clouds over the U.S. economy have returned. The Federal Reserve has lowered its economic growth projections for 2012. A reliable economic indicator called, ECRI (Economic Cycle Research Indicator), is pointing to a recession ahead in the U.S.
The contagion in Europe has spread from Greece to bigger countries like Spain and Italy. The politicians in the Euro-zone seem to think that the problem is simply overspending by a profligate country like Greece, Spain and Italy. So the prescription is to squeeze budget deficits, contract economic growth and increase the unemployment rate.
The composition of the Eurozone itself is a problem. Germany should not be in bed with these southern European countries. The northern and southern European countries are so different; it is like having the U.S, Mexico and Guatemala together in a currency union.
The European banks, which lent the money to countries to these southern European nations, must recognize the loss. The banks in Germany, France and the U.K. will have to be recapitalized either through the capital markets or government intervention. This is the painful medicine the banks and the European politicians have been trying to avoid.
Unless the problems are addressed correctly, the European Central Bank (ECB) could be one of the casualties unless the problems in the euro-zone are addressed quickly.
The ECB has been buying the sovereign debt from Greece, Portugal, Spain and Portugal. It also has been lending money to banks whose main assets are the same sovereign debt. Depositors have been fleeing the banks and the ECB is making up the difference.
Europe is already in recession. Unless the debt problems are addressed correctly, the economic situation could deteriorate.
Emerging-market economies have been a stabilizer for global economic growth thus far. But the economic problems in the advanced nations will affect them as well. To be sure, the debt-to-GDP ratios among the emerging-market countries are more manageable and economic growth rates in countries like China and Brazil are pretty respectable. However, these nations are heavily dependent on exports to the advanced nations. Domestic demand is replacing drags from softening exports, but exports as a share of GDP is still high at 45 percent.
Borrowings from the advanced nations could be a problem for these countries. Emerging market nations regularly turns to industrialized nations for loans. Emerging market nations have $1.5 trillion in external funding due in the next twelve months. Western European banks have typically provided these loans. Under the circumstances, however, the capital-strapped banks are reluctant to rollover the debts or extend new credits to the emerging market borrowers. Cutting back credit hurts economic growth of the emerging-market nations possibly leading to capital flights and currency devaluations.
Subpar economic growth is likely to persist for years to come. After a severe financial crisis, research shows that median economic growth of real per capita GDP growth averaged 1.5 percent lower per year for the decade after crisis.
Under the circumstances, what are the prudent investment strategies for individuals and businesses?
The key is the degree of risk one is willing to tolerate. Under the slow economic growth scenario, risky assets such as stocks, real estate, commodities, high yield bonds, emerging market debt, hedge funds, private equities, etc. should be deemphasized. Instead, investment portfolios should overweight safe-haven assets including cash, short-term debt, investment-grade corporate bonds. In other words, the defensive properties of these assets should stabilize portfolios during these difficult economic times.
Equities could remain volatile for some time to come. In slow-growth economic environment, businesses find it difficult to increase sales. They resort to cost-cutting to maintain margins and profits. Such cost cuts tend to exacerbate economic slowdown. Within the equity sector, historically large-cap stocks outperform smaller-caps during tough economic times. In terms of investment styles, growth stocks often do better than value stocks.
In the fixed-income investments, the yields are pretty low at the lower end of the maturity spectrum. Taking additional credit risk to increase yields is not a good idea in the economic environment envisioned here. It is better to take advantage of a steep yield curve by extending maturities
손성원 <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