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당 창당설과 서울 강남 출마설을 모두 부인하자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의 대선 출마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13% 이상 급등해 장중 신고가(13만600원)를 또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안 원장이 이를 부인하자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해 9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안철수연구소는 장중 시가총액이 1조3076억원으로 급증해 코스닥시장 5위로 껑충 뛰어올랐지만 순식간에 3254억원이 빠지면서 12위(9822억원)로 내려앉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