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일본 지진과 유럽 재정위기가 잇따라 국내 주식시장을 강타했지만 실적 개선을 이뤄낸 종목들은 이와 상관없이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599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257개사는 주가가 평균 8.50% 올랐다. 연초 이후(1월3일~11월30일) 코스피지수 등락률(-9.92%)보다는 18.42%포인트 초과 수익을 올렸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